디지털 뉴딜,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산업·국가 경쟁력 강화 및 비대면 유망산업 육성경제위기 극복·미래사회 선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15일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소재 서울정부청사에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서 ‘그린 뉴딜’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는 디지털 뉴딜로 2025년까지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000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디지털 뉴딜은 전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서 그린 뉴딜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확산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분야의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 부각 등이 사업 추진 배경이 됐다.
우선 과기부는 ▲D.N.A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SOC(국민안전 기반시설) 디지털화 등 크게 4대 분야로 나눠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 및 활용해 데이터 경제 전환 가속화를 추진한다. 1·2·3차 전 산어베 5G와 AI(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 역시 5G 업무망·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위협 노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K-사이버 방역체계도 구축한다.
이어 모든 초중고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전국 대학·직업훈련기관 온라인 교육도 강화한다. 비대면 산업육성을 위해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소 기업의 원격근무 확산에도 나선다.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도 지원한다.
SOC디지털화를 위해선 4대 분야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과 도시·산단의 공간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체계도 구축한다.
한편 과기부는 당·정·청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 세부과제’ 중 디지털 뉴딜에서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SOC 디지털화 ▲디지털 트윈 등을 5대 과제로 내세웠다.
최기영 장관은 “정부가 마중물이 되어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다”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탈 바꿈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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