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52.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에 확정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2095.46대 1로 시장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EGSE·점검장비, 항공전자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온 제노코는 위성 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위성뿐 아니라 항공전자 분야를 미래 핵심 육성 사업으로 설정하고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및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에 독자 개발한 위성탑재체 핵심부품 ‘X-band Transmitter’를 탑재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위성의 정상운용 후 Space Heritage 획득 및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 내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국내를 넘어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제노코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3.23% 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노코의 공모가는 3만6000원이며 시초가는 이보다 1.8배 높은 6만5000원에서 형성됐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kbh641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