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및 성인 학습자의 대학 생활 적응 도와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신입생 및 성인 학습자의 원활한 대학 생활과 심리 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신입생 별로 상담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학과에서 시행한 기초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상담센터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비대면 전화상담을 진행했으며, 여기에는 2021학년도 신입생 1,530명의 65.8%인 1,006명이 참여했다.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사관리와 수업 방식의 변화로 혼란스럽다는 답변이 많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응답자 중 96.3%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입학 전 비대면 경험과 언택트 시대에 맞춰진 교내 지원으로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력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같은 기간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미래융합대학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신입생 48명(88.9%), 재학생 96명(66.6%)이 참여하였으며, 센터는 참가자들이 성인 학습자로서 겪는 대학 생활의 애로사항과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개별 심층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성인 학습자는 “직장과 학업 병행 및 비대면 수업의 어려움에 대학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으나, 센터에서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고 지지해줘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대학교 임경희 학생상담센터장은 “올해 1:1 전화상담 등 맞춤형 비대면 상담을 통해 상담 활동 및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인지도와 긍정 인식이 향상되어, 일회성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사례관리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상담 지원이 지속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향후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설 등 위드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들을 꾸준히 개발하여, 학생상담센터가 재학생의 든든한 대학 생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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