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줄면서 거래수요 감소한 영향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물거래) 규모는 57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609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30억9000만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거래 규모를 보면 현물환 거래와 외환파생품 거래가 모두 줄었다.
우선 현물환 거래 규모는 2분기 228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6억6000만달러(-6.8%)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14억2000만달러(-7.7%)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가 119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억9000만달러(-7.7%) 감소하고 외은지점 거래는 109억2000만달러로 6억7000만달러(-5.8%) 줄었다. 거래상대별로는 외국환은행 간 거래(104억7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68억3000만달러), 비거주자(55억7000만달러) 등이 각각 5000만달러(-0.5%), 5억1000만달러(-7.0%), 10억9000만(-16.4%)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349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억3000만달러(-3.9%) 줄었다.
선물환거래(108억7000만달러)는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5억달러(-4.4%) 감소했으며, 외환스왑 거래(225억4000만달러)는 외국은행 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1억2000만달러(-4.7%) 줄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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