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은 약 11조 475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53만8496건을 기록했다. 실리콘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800원~2만7200원) 최상단인 2만7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유통기업으로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재고관리, 마케팅, 배송 등 K-뷰티 유통과 관련된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별 제품 큐레이션을 통한 현지 마케팅과 물류센터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무인 자동화로봇시스템(AGV) 도입 등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물류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리콘투는 국내 외 미국, 인도네시아에 물류 센터를 보유해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거점을 확대해 현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실리콘투의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과 성장성에 관심을 보내준 일반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실리콘투가 구축한 자체 플랫폼의 공유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리콘투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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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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