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샤인머스켓’ 홍콩 첫 수출 길 올라

영농조합법인, 고품질 포도생산 위해 농약 안전사용법·알 솎기 교육 등 체계적 준비 온힘

14일 오전 이상익 군수와 김용오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보 나비골농협에서 함평샤인머스켓 홍콩수출 상차식이 열렸다.

함평군의 지역특화작목인 ‘함평 샤인머스켓’이 홍콩으로의 첫 수출 길에 올랐다.

“함평 샤인머스켓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14일 오전 이상익 군수와 김용오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보 나비골농협에서 개최됐다. 이날 첫 수출 길에 오른 물량은 약 500상자 1톤이다.

그동안 국내 샤인머스켓 재배농가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에 대비해 함평군은 샤인머스켓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면서 수출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홍콩 수출을 발판삼아 사인머스켓 수출확대 등 유통망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며 “또한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농가 대상으로 수출기준에 맞는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법과 알 솎기 요령교육 실시 등 체계적인 준비에 온힘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