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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결제·로봇배달'···신기술 집약체 거듭 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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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점포 수요 증가하며 첨단 기술 테스트 증가
무인로봇배달·드론배송·안면인식·AI결제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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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이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국내 편의점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셀프계산과 무인점포 등은 이미 옛 것이 됐다. 안면인식 결제와 무인 로봇배달, 인공지능(AI)을 통한 절품 관리 등 신기술을 속속 도입하며 미래지향적인 오프라인 점포 모습을 보여주고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리테일테크가 적용된 미래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테크'는 소매·소매업을 뜻하는 '리테일'(Retai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소매 유통업계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의미한다.

인건비 상승과 영업 효율화, 비대면 수요 증가 등으로 편의점 업계 전반이 무인운영 관련 기술 투자를 늘리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금융과 택배, 퀵커머스 기능을 추가한 종합 유통채널로의 역할에 더해 무인 로봇배달과 드론 배송, 안면인식 결제 등의 베스트베드로 활약하고 있다. 디지털 경험에 익숙한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와 점포 운영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경영주들을 위해 첨단 리테일테크를 실증하는 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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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배송 로봇.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실제 CU는 '얼굴 인식'으로 출입 및 결제가 논스톱으로 가능한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GS25는 AI 점포 이상 감지 시스템과 디지털미디어월 등을 적용한 GS25 DX LAB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셀프 방식으로 결제 가능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이마트24는 상품을 들고나오면 저절로 결제가 이뤄지는 스마트 코엑스점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CU와 세븐일레븐이 드론 배송 상용화에 나섰다.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첨단 기술이 리테일에 접목되며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라스트마일이 단축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최근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배달 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과 센서 기술을 융합해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정확한 위치 추적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는 물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등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점 업계의 리테일테크 활용 핵심은 '인력 최소화'다. 공통적으로 인건비 문제 및 비대면 선호 트렌드에 따라 최소한의 인력으로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형태 매장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낮에는 점원이 있고 밤에는 사람이 없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점포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형 매장은 먼 미래가 아닌 언제든지 상용화 가능한 첨단 기술의 정수"라며 "편의점은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을 대체할 정도로 필수 오프라인 점포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경영효율 및 편의성을 증가할 수 있는 리테일테크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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