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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364억원···전년比 영업적자폭 확대

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364억원···전년比 영업적자폭 확대

등록 2022.11.14 16:50

조효정

  기자

사진=11번가 제공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도 3분기 영업손식 189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직전 동기 대비 87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수익이 반영돼 2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36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억 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11번가 관계자는 "비록 e커머스 경쟁시장 대응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됐지만, 11번가는 합리적인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의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28억 원) 대비 43%(571억 원) 증가한 1899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34%(+481억 원) 증가한 수치로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인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11번가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슈팅배송'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증가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에도 '슈팅배송'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그랜드 십일절' 11일간 '슈팅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슈팅배송' 직매입 품목의 무리한 확장 대신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계획적인 판매 품목 확대에 집중하면서 '슈팅배송' 이용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물류센터 가동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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