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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원 예산 50% 감축···"다운턴 극복"

SK하이닉스, 임원 예산 50% 감축···"다운턴 극복"

등록 2022.12.22 16:06

수정 2022.12.22 16:1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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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팀장 업무 추진비, 활동비 등 줄이기로

SK하이닉스, 임원 예산 50% 감축···"다운턴 극복" 기사의 사진

SK하이닉스가 급여 외에 업무 추진비로 지급되는 임원 예산을 50% 줄인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반도체 투톱이 위기 대응을 위한 비용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원·리더(팀장급) 관련 예산을 각각 50%, 30% 축소하는 등 전사 비용 효율화 방침을 공지했다.

축소되는 예산에는 임원 및 팀장의 업무 추진비와 활동비, 복리후생 비용 등이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Down turn) 대응을 위해 임원과 리더부터 솔선수범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을 임직원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임원·팀장들부터 솔선수범하고 구성원들도 동참해서 다운턴을 잘 극복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자 다운턴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단기 경영환경 대응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검토·실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50% 이상 투자 규모 축소, 저수익 제품 중심 감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에 맞서 재고 소진의 시간을 헤쳐 나가며 시장 수급이 정상화 되도록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당분간 반도체 시장의 한파가 이어지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시장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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