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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진에어, 2분기 영업이익 178억원···역대 최대 실적

산업 항공·해운

진에어, 2분기 영업이익 178억원···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3.08.08 16:26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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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창립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강민석 기자진에어는 창립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2008년 진에어 창립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1264억원) 대비 105%,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214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 151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마지막 2분기 흑자는 2018년이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61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누적 매출액도 6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39억원 대비 215%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진에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 수요 호조 지속을 꼽았다. 특히 5월 연휴, 엔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여객 사업에서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세밀한 수요 예측에 기반해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 예상되나 유가·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요 변화와 시장 추이에 신속 대응해 수익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 지방발 공급 증대를 비롯해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채용 등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수속 창구를 이전한 데 따른 환승객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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