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1264억원) 대비 105%,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214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 151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마지막 2분기 흑자는 2018년이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61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누적 매출액도 6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39억원 대비 215%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진에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 수요 호조 지속을 꼽았다. 특히 5월 연휴, 엔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여객 사업에서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세밀한 수요 예측에 기반해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 예상되나 유가·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요 변화와 시장 추이에 신속 대응해 수익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 지방발 공급 증대를 비롯해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채용 등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수속 창구를 이전한 데 따른 환승객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