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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자"

금융 은행 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자"

등록 2024.01.02 09:55

수정 2024.01.02 10:13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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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경영 위한 '업의 윤리' 강조임직원에 담대심소·이상택주 각오 당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에 참석해 신입직원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에 참석해 신입직원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의 꿈에 다가가자"고 말했다.

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실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내걸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관행의 틀,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이어 "ESG와 디지털, 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의 윤리' 라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담대심소(膽大心小)‧이택상주(麗澤相注) 마음가짐으로 각오를 다지길 부탁했다.

그는 "1등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는 다른 모두의 평가와 인정으로 완성된다"면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인만큼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은 서로 물을 대어주며 공존하듯이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가자"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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