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위치한 LS엠트론 센트럴메가센터는 약 3400평 규모 부지에 전북영업소, 트랙터 정비공장과 약 1500평 규모의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공간이다. 농민, 귀농 희망자, 학생 등 누구나 사람의 조작없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작업 트랙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인 동부메가센터(김천)를 설립한 데 이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
센트럴메가센터에서는 자율작업 트랙터 무인 이동 및 로터리(경운) 작업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은 일반 트랙터로 직접 로터리 작업을 해보고, 자율작업 트랙터가 수행한 로터리 작업과 비교해보며 자율작업 트랙터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느껴볼 수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 외에도 관심 있는 모델에 탑승해 로터리, 쟁기, 집게, 로더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 성능과 조작감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농지 및 작업 형태에 따른 작업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센트럴메가센터는 국내 로우 크롭(Row Crop)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100마력 이상의 로우 크롭 도입 모델(T5)과 작업기 세트를 구비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센트럴메가센터 방문 및 시승 체험은 3월부터 LS트랙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센트럴메가센터는 정비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정비공장 1개소와 하이테크 정비공장 1개소를 마련했다. 특히 하이테크 정비공장은 고장진단 및 정비를 위한 최첨단 설비를 구비해 정비 신뢰성을 높일 전망이다.
송덕진 LS엠트론 트랙터고객만족팀장은 "센트럴메가센터를 통해 제품 후속 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엠트론은 지난 22일 센트럴메가센터에서 2024년 트랙터 대리점 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틀간 진행됐으며 전국 120여개 대리점 대표이사와 LS엠트론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고객 감동의 시작은 디테일로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사업운영 설명회, 시상식, 대리점 성공사례 공유, 만찬, 트랙터 퍼레이드, 주요 부문 세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리점 대표이사들은 센트럴메가센터 시승 체험 공간에서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가 창고부터 시승장까지 무인으로 이동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선점은 향후 트랙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요인"이라며 "센트럴메가센터는 고객에게 자율작업 트랙터 체험 등 디테일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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