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지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협업 제안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반대로 중단된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간 반도체 부문 경영통합 협상과는 별도의 내용으로 제안됐다.
이에 키옥시아측은 웨스턴디지털과의 관계나 반도체 시황 등을 고려해 향후 대응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은 "SK하이닉스 측이 미에현의 욧카이치나 이와테현의 기타카미에 있는 기존 키옥시아의 일본 내 공장을 활용하면 신속한 증산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키옥시아는 제휴사인 웨스턴디지털과 함께 일본 내 공장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지지통신은 지난 1일 이 내용을 처음 보도했으나 일본 내 다른 주요 언론사는 이를 다루지 않고 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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