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의 최초 계약은 지난 2017년 7월 체결됐다. 최초 계약 공시에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계약상대 및 계약기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증액 계약과 함께 양사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관계로 전환되면서 7년 만에 공개됐다.
변경된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4년 말까지 박스터 의약품 CMO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원을 넘겼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UCB(약 3819억원)와 머크(약 928억원), 4월 머크(1546억원), 5월 일라이릴리(약 2562억원) 등을 상대로 한 4건의 계약을 통해 약 8855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번 박스터와의 계약 증액분 2341억원이 더해지면서 누적 수주액은 1조1195억원이 됐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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