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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손해보험, 3년 만에 희망퇴직···"인력구조 개선"

금융 보험

KB손해보험, 3년 만에 희망퇴직···"인력구조 개선"

등록 2024.07.18 09:2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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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강남사옥. 사진=KB손해보험 제공KB손해보험 강남사옥.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으로,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 받아 7월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으로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여(연급여의 12분의 1)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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