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생산(low production)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 사용은 테슬라 공장 배치를 의미한다. 이어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high production)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옵티머스 관련 언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만에 나왔다. 그러나 당시 언급했던 출시 일정보다는 다시 늦춰졌다.
공장 배치 시점이 올해 말에서 내년으로 바뀌었고, 외부 판매 시점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15% 오른 251.51달러에 마감했다. 머스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언급에 더해 23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작년 동기 대비 33% 감소하고 매출은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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