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사주 기 매입분 165만주 전량 소각 예정중간배당 및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하반기 실시
BNK금융 측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으로 인한 충당금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등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21억원 증가한 2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분기 각각 1262억원, 1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억원 감소한 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투자증권(△71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BNK캐피탈(+38억원), BNK저축은행(+22억원), 자산운용(+1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각각 37bp,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인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 및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 및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