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액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2.7%, 152.6% 상승한 수치로 4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가 1919억원으로 63%, 모바일 4999억원으로 10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매출 증분이 컸으며, 이는 파트너사로부터 로열티성 매출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 지역·플랫폼에서 입증한 크래프톤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 지적재산권(IP) 파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강한 이익 성장을 보일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3, 4분기에도 경쟁력 높은 콜라보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이익은 각각 29.1%, 6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펍지(PUBG) IP 성장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신작 마케팅에 더해 지분투자퍼블리싱결합(2PP)으로 인한 성과가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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