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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3일 전력수급 역사상 최고···찜통더위 지속 여파

산업 산업일반

13일 전력수급 역사상 최고···찜통더위 지속 여파

등록 2024.08.13 21:10

수정 2024.08.14 07:4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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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열린 하계 전력설비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열린 하계 전력설비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오늘(13일)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전력 수급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23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6도 안팎으로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진 여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오후 6∼7시 평균) 최대 수요가 94.6GW(기가와트)로, 여름철·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최대 수요는 지난 2022년 12월 23일 기록한 최대 수요(94.5GW)를 넘어섰다.

여름 기록만으로 보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5시(오후 5∼6시 평균) 최대 수요가 93.8GW로 역대 여름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12일 오후 7시(오후 7∼8시 평균) 최대 수요가 94.5GW로 집계되면서 역대 여름 최고 기록을 깬 데 이어 이날 94.6GW로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공급능력은 104.8GW였으며, 공급 예비력은 10.1GW, 공급 예비율은 10.7%였다.

장마 이후 불볕더위의 영향으로 냉방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역대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폭염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했다"며 "신뢰성 수요감축(DR), 석탄 출력 상향 운전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급 운영했다"고 밝혔다.

냉방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산업 확산, 반도체 제조 등 일상과 산업의 전기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전기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 여름철 최대 전력 실적을 보면 2020년 89GW, 2021년 91.2GW, 2022년 93GW, 2023년 93.6GW 등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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