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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다올證, 2분기 순손실 284억원 '적자전환'···"부동산PF 대손충당금 영향"

증권 증권일반

다올證, 2분기 순손실 284억원 '적자전환'···"부동산PF 대손충당금 영향"

등록 2024.08.14 16:39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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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2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커진 탓이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2998억원, 영업손실 389억원, 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324억원, 순손실은 271억원이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왔으나, 그러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 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채권 매각 및 상환 등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져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 특히 브릿지론의 경우 2100억원대(2022년 말) 규모에서 1100억원대(2024년 6월 말)로 절반 가까이 축소시켰다.

회사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현재 브릿지론 순익스포저는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다올투자증권은 "브릿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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