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p 인상한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최고 0.40%p 상향 조정한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갈아타기에도 인상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 높이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p)를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0.40% 상향 조정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과 12일, 20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높인 데 이어 7월 이후 여섯 번째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14일 기준) 719조9178억원으로, 이달 들어 4조1795억원 불어났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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