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 3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8.8%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진과 건전성 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교적 우호적인 환율 흐름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4분기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 예정으로 50% 수준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목표치 제시와 분기 균등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 등 방법론적 측면에서의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2024년 총주주환원율 경우 배당성향 25.5%, 4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37.1%로 전망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시행 등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대비 크지 않으나 차익 실현 빌미로 작용하기엔 충분하다"며 "반면 밸류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포인트로 하나금융지주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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