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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새마을금고 도덕적해이 심각...5년간 '금융사범' 적발된 임원 26명 달해

금융 금융일반

새마을금고 도덕적해이 심각...5년간 '금융사범' 적발된 임원 26명 달해

등록 2024.10.20 14:1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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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임원들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26명이 '금융사범' 이력이 적발돼 퇴임됐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결격사유가 적발돼 퇴임한 새마을금고 임원은 총 61명이다.

이 중 42.6%에 달하는 26명은 금융사범 이력이 들어나 퇴임했다.

실제 지난 5월 새마을금고 한 임원이 700억원이 넘는 불법 대출에 가담해 지점이 정상운영이 불가해져 인근 지점에 흡수합병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이 기간 고객 예금이나 예치금을 자기 주머니에 넣은 직원들이 적발되기도 했으며 기업 대출을 위한 '쪼개기 대출' 등의 사례도 적발됐다.

위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신뢰에 기반한 지역사회의 금융기관이지만 금융사범 이력 임원의 재임 문제로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엄격한 관리를 위해 감독 부처를 행안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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