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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에코프로비엠, 제4캠퍼스 증설 2026년으로 미뤄···"전방 수요 변동"

증권 종목

에코프로비엠, 제4캠퍼스 증설 2026년으로 미뤄···"전방 수요 변동"

등록 2024.10.22 15:3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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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경북 포항시 제4캠퍼스에 증설 중인 자동차용 배터리 양극재 공장 생산시설의 완공 시점을 기존 올해 말에서 2년 뒤로 미룬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5월 에코프로비엠은 경북 포항시 제4 캠퍼스 내에 CAM9 공장을 신설하고 4732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증설 목적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확대, 신규제품 'NCMX'(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 생산시설 구축, 단결정 양극활물질 양산라인 확대 등이었다.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이번 정정에 따라 증설 완료 시점이 2년 뒤인 2026년 12월로 미뤄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증설 지연에 대해 "전방시장 수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설속도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자사주 6만9383주에 대한 처분을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처분 가격은 주당 16만4900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114억4400만원이다. 처분 목적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RSU)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73% 하락한 1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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