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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우디 압둘라 장관 만난 김동관 부회장···중동 안보·경제 협력 다져

산업 중공업·방산

사우디 압둘라 장관 만난 김동관 부회장···중동 안보·경제 협력 다져

등록 2024.11.06 16:17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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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4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2030'의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4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2030'의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나아가 중동지역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했다.

한화는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 및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대한민국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맺어가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 간 공동 채택된 경제 및 안보협력의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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