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종 의결 남아···24일 회의 예정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종투사는 대형 증권사를 투자은행(IB)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로 혁신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해외 프로젝트 수행 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절차는 금융위원회에 최종 의결만 남게 됐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투사는 3조원 이상 자기자본 요건을 갖춘 증권사가 금융위에 지정 신청하면 신용공여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관리 능력 등의 내용을 검토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 회의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한다면 대신증권은 10번째 종투사로 지정된다. 종투사가 될 경우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까지 확대되고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연내 종투사 지정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당해 서울 명동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 작업 지연으로 자기 자본 확대에 부침을 겪어 물러서게 됐다. 이후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대신증권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 증권사로의 진출을 그룹 전략 목표로 내세우며 종투사 지정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1039억원으로 기준을 충족한 후 2분기와 3분기에도 연속으로 3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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