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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포용·상생 금융 실천 금융회사에 포상···경남은행 '2관왕'

금융 은행

금감원, 포용·상생 금융 실천 금융회사에 포상···경남은행 '2관왕'

등록 2024.12.20 14:3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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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기업·부산은행, 중소기업은 우리·경남은행 수상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은 신한·경남은행신한·하나·iM뱅크는 상생 금융 우수사례 및 추진 방향 발표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포용·상생 금융에 공헌한 금융회사·업무유공자(기관 6개, 개인 9명) 포상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 서울 본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서민금융, 중소기업,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상생 금융 지원 등 부문별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부문은 저소득․저신용 차주에 대한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취약․연체차주 채무조정 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은행 및 부산은행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형 은행 중 농협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 3년 연속(2020~2022년) 수상해 명예졸업함에 따라 올해는 차순위인 기업은행이 수상했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은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해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원활한 중소기업 대출 공급을 위해 노력한 우리은행 및 경남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현장 중심 경영 컨설팅 활성화 등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기여한 신한은행 및 경남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서민·중소기업 지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및 상생 금융 지원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9명도 개인별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 직후 이어진 상생 금융 발표회에서 먼저 은행연합회가 올해 은행권 상생 금융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는 은행별 상생 금융 우수사례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헸다.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 24억원(153건)을 은행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 대출금리를 평균 4.28%P 낮췄다. 하나은행은 경기민감업종인 외식업·도소매업종 영위 개인사업자의 대출잔액 1% 수준의 이자를 추가 환급했다. iM뱅크는 중견·중소기업의 제2금융권 기업 대출 149억원(18개 사)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 이자 비용을 크게 줄였다.

김병칠 부원장은 "그간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 연체이자 감면 및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9월 말까지 총 1조4000억원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지난 1년간 새희망홀씨, 관계형금융, 경영컨설팅 및 개인사업자대출 119 지원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지고 ESG정책을 발표한 것처럼 우리나라 금융회사들도 우선순위와 가치를 설정해 포용, 상생 금융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서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어려울 때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된 지원방안을 보다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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