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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高환율 민감 업종 모니터링 강화···차질없는 유동성 중요"

금융 은행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高환율 민감 업종 모니터링 강화···차질없는 유동성 중요"

등록 2024.12.29 17:3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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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우리금융 '금융시장 대응 긴급 현안 점검 회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두고 "내년 초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동시에 수입업체 등 고환율 취약업종과 개인사업자 등 경기민감업종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29일 지주 임원을 소집해 '금융시장 대응 긴급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 변수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실물경제 유동성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웃돌고, 지난 27일에는 1467.5원에 마감하는 등 강달러화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이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IT시스템 고도화 등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연말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 예비용량을 미리 확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국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공격, 해킹 등 우려가 있으므로 사이버보안 관련해 전 계열사가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 또한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금융도 투자자, 주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며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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