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코인 美 대통령 등장'에 시장 환호디지털자산 시총 상위권 자산 상승세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 정보 게시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게시한 바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3% 오른 10만2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원화마켓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1억5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중순 개당 10만달러선의 시세를 나타냈으나 차익 실현성 매물의 등장 여파로 10만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가 지난 6일 밤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12월 20일 이후 19일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은 디지털자산에 대해 친화적 행보를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가 최종 확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의회는 6일(현지 시각)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정식 인정했다.
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 의회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2월 18일 열린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 538명 중 312명을 확보하며 승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의회의 당선 인증 의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을 통해 "의회가 역사적으로 위대한 승리를 인증했다"고 환호했다.
비트코인의 상승과 더불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 상위권 자산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45% 오른 3688달러, 리플은 0.73% 상승한 2.42%, 테더는 0.05% 오른 1달러, 솔라나는 2.36% 상승한 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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