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힌두스탄조선소(HSL)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이진수 상무를 비롯한 한화오션 대표단이 지난 13일 자사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HSL은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인도 정부 국방부 산하 조선소 중 하나로, 지난 2017년에도 한국 조선소와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화오션의 이번 방문은 선박 건조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이어 인도와의 조선업 협력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전 세계 5위권 조선업 국가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현지에 조선 건조·유지보수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HSL은 "헤만트 카트리 회장은 (이번 방문과 관련) 첨단 설계, 기술 개선, 스마트 설루션, 전기 추진, 공동 건조 등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강조했다"며 "HSL은 글로벌 협력과 기술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고, 이번 방문은 전략적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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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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