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8조8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발행 건수도 172건으로 전년(184건)대비 12건이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공개는 4조117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반면 기업공개 건수는 116건으로 지난해보다 3건이 줄었다. 이는 1000억원 이상 기업공개가 3건에서 4건으로 늘었고, 건당 평균 공모금액도 302억원에서 355억원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유상증자는 4조7034억원으로 35.2% 감소했다. 시설투자 등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축소된 점이 원인이다.
일반회사채·금융채 등 회사채 발행실적은 278조2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49조8911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금융채는 212조1436억원으로 21.8% 급증했다. 특히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증권사 등 기타금융채 발행 규모는 32.3% 확대돼 금융채 중에서도 증가율이 가장 컸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6조2086억원으로 6.9%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4조5938억원으로 6.2% 줄었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435조1951억원으로 6.5%, 단기사채는 868조3299억원으로 1.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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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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