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관계자는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이라며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과 영업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건강상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 CSM은 1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을 전년 동기보다 39%포인트 감소한 180%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주주환원 제고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총배당금 규모는 8080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점진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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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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