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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검찰, '800억대 부당대출 의혹' IBK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청구

금융 은행

검찰, '800억대 부당대출 의혹' IBK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5.04.24 19:52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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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IBK기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IBK기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검찰이 8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기업은행의 전‧현직 직원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8일 열린다.

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 거래처 등이 연루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불거졌다.

검찰에 따르면 퇴직 직원 B씨는 2017년부터 7년간 배우자인 현직 심사역 A씨를 비롯해 심사센터장, 지점장 등 28명과 공모해 요건 미달 기업에 785억원 상당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골프 접대, 차명 운영 사무소 채용 등을 통한 금품 제공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기업은행 본점과 대출 담당자 주거지,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번 구속영장 청구로 강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조직적 개입이나 비위 은폐 시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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