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확정 구매 40대, 옵션 구매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탓에 도입이 지연됐다가 지난 2023년 하반기 첫 2대를 인도 받았고 지난 1월 3호기를 들여왔다. 이번 도입이 네 번째로 들여온 항공기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인 항공기다. 지난 1월에 도입한 기체와 같이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뒀다.
제주항공은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B737-800NG에서 B737-8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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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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