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주열 통화정책 정상화 계속 돼야···총재 공백 기우(종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계속 줄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총재 공백과 관련해서는 후임 총재 후보자가 지명된 만큼 우려할 정도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열린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통화정책의 완
떠나는 이주열 "이창용 총재 지명자 출중···통화정책 공백 없을 것" 오는 31일 퇴임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차기 수장으로 내정된 이창용 지명자를 높게 평가했다. 일각에서 이 지명자의 공식 취임까지 통화정책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금융통화위원회 본래 역할을 강조하며 우려할 정도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이 총재는 "후임 총재 지명자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듯이 학식, 정책 운영 경험, 국제 네트워크 등 여러 면에서 출
떠나는 이주열 "코로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 가장 기억 남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년간 총 76회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송별간담회에서 "통화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그 파급 시차 때문에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그런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불확실성 하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어떤 통화 정책 결정과 관
떠나는 이주열 "통화정책 정상화 계속해야"···마지막까지 금리 인상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계속 줄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 총재는 23일 열린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계혹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인상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인
떠나는 이주열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 마디 "국민 신뢰 새기자" 오는 31일 퇴임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 신뢰라는 점을 항상 가슴에 새겼다며 이를 후배 직원에게 강조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23일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남기고 싶은 한 마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어디까지나 국민들 신뢰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총재직을 수행하면서 이를 항상 마음에 두고 업무에 임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뢰는 말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고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해야
떠나는 이주열 선제적 통화정책 펼치고 경제 전망 신뢰 높였다 지난 8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이끌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1일 퇴임한다. '44년 만의 연임 총재'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해왔다는 게 조직 안팎의 평가다. 재임 동안 현안 분석에 기반한 조사연구에 공을 들이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위한 연구도 첫발을 뗐다. 국제협력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주열 총재는 전통 '한은맨'이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
떠나는 이주열 총재 공백 현실화...후임엔 이창용 IMF 국장? 사상 초유의 한국은행 총재 대행체제가 현실화 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지목과 청문회 일정까지 고려하면 내달 1일 취임이 불가능해져서다.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진다면 4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는 새 총재가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은은 총재 공백 사태를 맞게 될 공산이 커짐에 따라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짜는 등 비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 총재는 오는 31일을 끝으로 총재 자리를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