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더 '범죄도시3' 개봉에 즈음해 보는 "속편 영화의 불편한 흥행사(史)" 영화 <범죄도시3>가 5월 31일 개봉한다. 전작 <범죄도시2>가 지난해 5월 개봉, 1269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지 딱 1년 만에 후속편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마동석(마석도 역) 유니버스는 대중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 흥행 침체로 허덕대는 한국영화판이 이 액션 프랜차이즈 신작에 거는 기대는 크다. 속편 영화는 흥행 면에서 종종 높은 기대치를 부여받는다. 애초에 속편이 나왔다는 건 전작(들)의 평가나 인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스토리뉴스 #더 "어서 와, JMS는 처음이지?" OTT 가더니 물 만난 다큐 다큐멘터리(documentary)란 현실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영상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인 MBC 'PD수첩'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큐 양대 산맥으로 꼽히곤 하는데, 최근 두 프로그램의 PD들이 각각 OTT 시장으로 진출했다. 'PD수첩'의 조성현 PD는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는 웨이브에서 '국가수사본부'를 공개했다. 이들은 방송 규제나 보도 지침이 따로 없는 OTT 시
스토리뉴스 #더 '깜깜이 관리비' 실태···세입자가 집주인보다 10배 더 냈다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을 점유한 대가로 집값이나 월세 같은 주거비는 물론 관리비도 내며 산다. 관리비는 전기요금 및 수도요금, 청소비 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드는 돈. 매달 발생하는 만큼 액수의 높낮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관리비 시스템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포착됐다. 2월 6일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보고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 개선 방안'을 통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들이 관리비
스토리뉴스 #더 의사는 '적자·폐업', 환자는 '오픈런·초치기'···이상한 소아과 '여보세요? 여보세요? 배가 아파요. 배 아프고 열이 나면 어떡할까요? 어느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나는 의사요 배 아프고 열이 나면 빨리 오세요. 여기는 소아과 병원입니다.♪' 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동요 '병원놀이'에는 아프면 소아과(소아청소년과)로 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데 동요에도 등장하는 이 소아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7년부터 5년 동안 662곳의 소아과가 문을 닫았다. 2020년부터는 문을 연 곳보다 닫은 곳이
스토리뉴스 #더 '금수저 나라'에서 펼쳐지는 카타르 월드컵의 두 얼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BTS 정국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하고,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가 안면 부상을 딛고 카타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에서도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어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며 카타르의 무더위를 감안해 겨울에 열리게 된 월드컵이다. 역대 가장 작은 국가에서의 개최이기도 한데 총인구 약 300만 명의 국가에 월드컵 기간 무려 120만 명 이상
스토리뉴스 #더 "수리남 찍어도 될 판···" 마약 코리아와 MZ세대, 그리고··· #1.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 그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마약을 둘러싼 첩보전의 재미 등을 잘 버무렸다는 평가. 무엇보다 해외로 도피한 마약사범 검거라는 '역대급' 실화를, 장르적으로 잘 소화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2. 9월 29일에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 호텔에서 지인들
스토리뉴스 #더 주식처럼 녹는다던 그 빵···'센스와 조롱' 사이 구구절절 백 마디의 설명보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한 줄의 문구. 광고에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짧은 문구가 많이 활용된다. 간혹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치 있는 문구는 유행어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이마트24가 출시한 자체 브랜드 상품 중 '이번 주도 버텨라 버터'라는 문구를 넣은 버터소금쿠키, '연차 반차' 녹차쿠키, '아주 초코같네' 초코쿠키 등은 MZ세대들의 호평을 받으며 각종 SNS에 인증샷이 올라왔다. 쏟아진 호응에 너무 흥이 났던 걸까
스토리뉴스 #더 세상을 등지는 투자자들···사회 문제인가? 개인의 귀책인가? 지난달 '제주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떠난 뒤 한 달 넘게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조유나 양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곳은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 안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유나 양의 부모는 실종 직전까지 '가상자산(루나코인)', '수면제' 등의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버지 조 씨의 검색 내역에는 '완도 방파제 수심', '물때표', '익사 고통' 등의 단어도 등장
스토리뉴스 #더 100세까지 돈 벌어야 하는 100세 시대···'뭐 해먹고 살지?' 호모 헌드레드, 일명 '100세 시대'. 지금은 낡은 유행어처럼 느껴지지만 13년 전인 2009년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는 꽤나 신선했다. 유엔은 2000년 6개국이던 평균 수명 80세 이상 국가가 2020년에는 31개국으로 늘어나리라 예측하고 이 용어를 만들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2016년에 이미 34개국으로 불어난 것으로, 현실이 예상보다 4년 먼저 도착했다. 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과제는 오래 살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아남는 것일 터. 그리
스토리뉴스 #더 대기업만큼 번다? 전성시대 맞은 라이더의 명과 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 놀라는 것 중 하나로 배달 문화를 꼽을 수 있다. 활성화 된 배달문화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의 확산으로 음식부터 각종 물품까지 배달 가능 품목도 확대됐다. 이른바 배달 전성시대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통계청이 집계(2021년 기준)한 국내 배달원 수만 42만 3,000명에 달한다. 배달이 본업인 사람도 많고 부업으로 배달을 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