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TALK 여의도 'TP타워' 모여드는 금융투자사 여의도 중심부에 새로 지어진 'TP타워'에 금융투자사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TP타워는 여의도에 지하 6층, 지상 42층 높이로 지난 2월 준공된 따끈따끈한 신축 오피스 빌딩입니다. 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 건물이 재건축된 것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이 건물을 운영하고 사학연금공단에 수익을 배당합니다. 우리종합금융은 29일 서울영업부를 TP타워 20층으로 이전했어요. 우리종금 본사는 광주광역시에 있지만, 서울 명동에 위치한
여의도TALK 업무공간 포화 다다른 예탁원 "일할 곳이 없어요" 주식과 채권의 예탁업무를 전담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만성적 업무 공간 부족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 사옥을 매각한 후 수도권 유일의 업무 공간이 된 여의도 사옥으로 인력이 모이자 여의도 사옥이 포화 상태를 맞았기 때문이죠.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는 현재의 업무공간 근처에 또 다른 공간 확보가 필요하지만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모양입니다. 예탁원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관련법에는 여전히 공공기관 취급
여의도TALK "영업 환경 좋은 곳으로" 다올證 PF 인력 40명, 메리츠證 둥지 튼 사연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인력 25명이 이달부터 메리츠증권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메리츠증권으로 데리고 온 인물은 이원병 IB사업 3본부 본부장(상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에선 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죠. 이 상무는 지난 12월 다올투자증권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1개 본부에 가까운 인력과 함께 메리츠증권에 새롭게 둥지 틀었습니다. 업계에선 1분기 내 약 15명 이상이 추가로 다올투자증권에서
여의도TALK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증권사 매각설···올해도 어김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증시 안팎의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매각설이 2023년에도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정 증권사의 매각설 제기와 당사자의 사실무근 해명이 거듭되지만 한 번 등장한 증권사 매각설은 쉽게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 업계의 '국룰(보편적 통용 규칙을 일컫는 신조어)'이죠. 이를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땔감도 때지 않은 굴뚝에서 연기가 나겠
여의도TALK 레고랜드發 매각·부도 루머에 흔들리는 증권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가 여의도 증권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금융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선 A증권사와 B증권사 등이 레고랜드 발 ABCP 부도 사태로 매물로 나왔으며 한 증권사 사장은 금융감독원에 뛰어들어 갔다는 속칭 '지라시'가 확산됐습니다. 일각에선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흑자도산'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재무제표상 흑자가 났음에도 정작 현금이
여의도TALK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왜 여의도역 간판에 투자했나? "아마도 '라임펀드' 사태 관련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것 아닐까요?"(A증권사 관계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 부역명을 넣을 수 있는 간판의 주인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최종 낙찰됐습니다. '한국의 맨하탄'으로 불리는 여의도역 인근에 증권사를 비롯한 투자기업들이 많지만 여의도역 부역명 입찰에는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의도역 역명병기에 신한금융투자가 홀로 나선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대체로 이영창 신한금
여의도TALK 증권가 공매도 '쉬쉬'하는데···주목 받는 하나금투의 '소신 보고서' 요즘 증시가 연일 폭락하면서 동학개미(국내증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가 시장을 덮치면서 코스피지수는 2300선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지난해 7월에 달성했던 역사적 고점(3305.21)과 비교하면 약 1000p 가까이 폭락한 상태입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전체가 크게 부진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되면
여의도TALK 개미는 '공매도' 안한다는데···민심 외면하고 헛물켜는 금융당국 올해 1분기 공매도 거래대금이 약 30조원에 달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차잔고 역시 70조원을 넘어선 상태라 당분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공매도 폭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주가가 눌려있다 보니 공매도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공매도 제도는 우리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공매도의 투자주체는 약
여의도TALK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실적 1위' 신경전···진짜 승자는 누구? 증권업계 실적 1위 타이틀을 놓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증권업계는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IB(기업금융) 부문을 앞세워 역대급 실적잔치를 벌였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한국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증권업계 자기자본 순위 1‧2위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증권사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자기자본은 미래에셋증권이 압도적으로 높지
여의도TALK 이재명-윤석열에 화난 동학개미···"니들이 개미 마음을 알아?"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누구든 주식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후보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동학개미운동'을 통해 증시의 버팀목이 된 개인투자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라며 금융당국을 압박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엔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를 위한 세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 3일 처음 열린 대선후보 TV토론 이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성토가 빗발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