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적자 늪 벗어난다"···3분기 숨통 트인 정유업계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미국·중국의 생산 조정과 성수기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나, OPEC+ 증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 하락 전망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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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화학
"적자 늪 벗어난다"···3분기 숨통 트인 정유업계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미국·중국의 생산 조정과 성수기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나, OPEC+ 증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유가 하락 전망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기자수첩
[기자수첩]韓 정유·석화의 '동상이몽'...재촉만이 답은 아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사상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중국의 생산 설비 증설과 공급 과잉,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경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석화 업체들은 잇따라 공장 불을 끄면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국내 석화업을 상징하는 여천 나프타분해설비(NCC)가 결국 부도 위기에 직면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석화 침체에 정유업계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본격 '석화 살리기'에 나선 정부가 '정유·석화 수직계열화' 카드를 내세우며 압박을 가
에너지·화학
정유사, 불황에 CEO 연봉 줄줄이 '삭감'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 CEO의 보수가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하락과 대규모 영업손실, 국제유가 변동 등 실적 악화가 주된 원인이다. 주요 경영진은 임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반납했으며, 하반기 업황도 낙관하기 어렵다.
에너지·화학
정유사 줄줄이 적자···상반기, 작년 대비 3조원 증발
올해 국내 정유사들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마진이 개선됐음에도 단시일 내에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결과다. 이달 들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조치 등 석유 초과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하반기 실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정유 3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
에너지·화학
K-정유, 신규 채용 '꽁꽁'...실적 부진에 고용 한파 지속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정유사들은 당분간 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각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대부분이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줄였다. 이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회사의 경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K
기자수첩
[기자수첩]정유업계 '중동산 원유'···줄여야 산다
올해 들어 국내 정유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몇 달 전에는 정제마진과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더니 최근에는 중동지역의 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커지며 위기 대응 부담이 높아진 모습이다. 지난달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이란에 가해진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에 미사일로 반격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중동 분쟁
에너지·화학
미래 먹거리도 빨간불···정유업계 SAF 대응 '시계제로'
국내 정유업계가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움직임에도 SAF 전환 속도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면서 해외 주요국으로부터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는 SAF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관련 생산 설비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체별로 SAF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SK이노베
에너지·화학
석화로 반등 노렸던 정유업계···여전한 '불황' 늪에 진땀
국내 정유업계가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석유화학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낮은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이다. 다만 석화 업황이 계속해서 부진함에 따라 관련 생산 제품에 투자하고 있는 정유사들의 실적도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는(에쓰오일·SK이노베이션·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 사업 다각화를 통한 장기적인 수익 개
종목
S-Oil, 1.1조원 규모 호주 정유제품 공급 계약 체결
S-Oil이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와 1조1345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품목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으로, 총 공급량은 작년 S-Oil 매출의 3.1%에 달한다. 계약은 2026년 3월까지 유지된다.
에너지·화학
에쓰오일 1분기 영업손실 215억원···적자전환
에쓰오일이 2024년 1분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 모두 수익성이 저하됐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관세 협상 등이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는 샤힌프로젝트 등 신사업과 공급조정, 수요 회복 기대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제마진 개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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