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반
범죄 온상 된 중고거래 플랫폼···몸집 부풀리기에만 집중
#1.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달 40만원에 육박하는 전자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당근마켓에 접속했다. 마침 새 상품을 5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판매자 B씨에게 구매의사를 밝혔다. B씨의 매너온도는 60℃. 거래 건수와 훌륭한 후기를 보유한 B씨가 "이미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당장 입금하지 않으면 다음 순번으로 넘기겠다"고 압박하자 A씨는 그 즉시 35만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물건을 갖다주겠다는 말만 남긴 채 B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