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기관 매물에 하락 반전, 코스피 2000선 아래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 출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장 오전 상승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3.14포인트(0.15%) 떨어진 1997.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2006.38포인트로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7억원, 30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9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이거래에서 81억25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 358억4100만원이 순매도 돼 총 439억6400만원이 순매도 됐다.

업종별지수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1.61%), 운수창고(1.11%), 의료정밀(1.11%), 화학(1.03%) 등이 1%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음식료업(0.93%), 비금속광물(0.93%), 건설업(0.93%)도 약세다.

보험(0.91%), 전기전자(0.80%), 전기가스업(0.79%)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만9000원(1.37%) 오른 14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99%), SK하이닉스(0.25%), 포스코(0.17%), NAVE(0.64%)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02%), 기아차(0.34%), 신한지주(1.92%), LG화학(2.18%) 등은 약세다.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85원 떨어진 1037.9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0.89%) 떨어진 560.46을 기록 중이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