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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지니뮤직, LG유플러스 고객 확대 등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 향상”

하이투자증권 “지니뮤직, LG유플러스 고객 확대 등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 향상”

등록 2017.12.11 08:48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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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지니뮤직에 대해 오는 4분기부터 LG유플러스 관련 매출이 증가돼 수익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향후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관련해서는 아직 ‘없음’을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의 주주로 참여하면서 KT 고객에게만 적용되었던 다양한 B2B 상품과 혜택을 9월 중순부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도 확대됨에 따라 4분기부터 LG유플러스 관련 매출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매출 폭이 증가되면서 수익성 향상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도 음원서비스가 킬러 콘텐츠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서비스의 경우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음원서비스가 컬러 콘텐츠로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지난 1월 KT는 IPTV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출시해 올해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향후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므로 지니뮤직에게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여기에 3대 기획사(SM, YG, JYP 등) 음악유통을 위해 공동 출자한 KMP홀딩스가 2012년 11월 지니뮤직에게 합병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3대 기획사의 음원유통권을 위탁하게 됐다. 다만, 이런 음원유통권은 매출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니뮤직이 현재 가지고 있는 800억원 이상의 현금으로 콘텐츠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 투자를 단행해서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지니뮤직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한 콘텐츠들은 지니뮤직을 비롯해 KT 및 LG유플러스 등에서 소비가 가능하므로 향후 성장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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