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45.91포인트(2.13%) 하락한 2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700포인트가량 밀리기도 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전날 831.83포인트 급락한데 이어 이틀째 1,377포인트 주저앉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심리의 불안도 커졌다. 이른바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28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한 이유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와 맞물린 채권금리 오름세,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인 무역전쟁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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