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파의 과잉생산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관련기관에서는 시장격리, 수출, 소비촉진 등 다양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양파에 이어 마늘도 수급조절과 안정적 가격보장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그동안 수출과 내수 촉진이라는 양방향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공무원, 농협 직원 팔아주기, 직거래장터․대형마트 연계 판촉행사, 대도시 아파트 직판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확대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이마트에서 경북 지역의 마늘과 양파를 매입․판매하고 경북도와 농협은 판매 인력과 시식 행사, 홍보 등을 준비해 대구·경북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11일 오프닝 행사가 열린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는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양파김치 만들기 시연과 함께 무료 양파 나누기, 홍보물 배부 등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안으로 대만 5천톤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총 8천여 톤 이상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양파 농축 분말 스틱제품을 개발·출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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