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네덜란드에 공급
덴마크에 납품되는 초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은 국내 최초의 수출 사례로 동북부 올보르(Aalborg)와 래소(Laesoe)섬 사이에 구축된 노후 해저 케이블을 교체하는데 사용된다.
네덜란드에 납품되는 케이블들은 반 오드 사가 북해 인근에 건설하는 총 43개의 윈드 터빈으로 구성된 루흐트다이느(Luchterduinen) 해상풍력발전 단지와 네덜란드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데 쓰인다.
초고압 직류 송전이란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이를 받는 곳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 시켜 공급하는 방식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장거리에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VDC 전체 시장 규모는 2012년 4조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약 7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영업본부장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로 인해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첨단 케이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향후 초고압과 해저케이블, HVDC케이블 등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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