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8포인트(0.20%) 오른 1935.84로 장을 마쳤다.
SK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대외적인 호재가 나타나긴 했지만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다”며 “옐런 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으로 다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곤 해도 외국인들의 관망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투자자들은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8억원, 22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63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228억2800만원이 순매도됐고 비차익거래에서는 972억2600만원이 순매수돼 총 743억98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89%), 비금속광물(2.15%), 철강금속(2.14%)이 2% 넘게 상승했고 종이목재(1.08%), 화학(0.85%), 은행(0.84%), 증권(0.81%), 금융업(0.66%)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0.90%), 전기가스업(0.53%), 유통업(0.39%), 건설업(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1%) 하락한 13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52%), 현대모비스(0.64%), 기아차(1.69%)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동반 약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82%), 신한지주(0.12%)도 내렸다.
SK하이닉스(2.18%), 포스코(1.75%), 네이버(0.5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지수에서는 전날 휴장했던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4.88포인트(0.44%) 오른 1만4783.61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80.31포인트(0.95%) 오른 8510.87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8.70원 떨어진 1062.4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34%) 상승한 520.64로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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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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