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46.91로 장을 마쳤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시즌이 점점 마무리되면서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며 “시장 주도주도 보이지 않고 외국인 매수세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7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92억3400만원이 순매수됐고 비차익거래에서도 111억1100만원이 순매수돼 총 203억4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팽팽했다.
은행(1.91%), 운수창고(1.44%), 의약품(1.26%), 전기가스업(0.99%), 종이목재(0.68%), 통신업(0.66%), 전기전자(0.6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86%), 보험(0.75%), 증권(0.62%), 화학(0.52%), 의료정밀(0.39%), 섬유의복(0.38%), 비금속광물(0.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78%) 오른 12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26%), 네이버(0.40%), 한국전력(1.4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50%), 현대모비스(0.16%), 포스코(0.34%), 기아차(0.7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지수에서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50.13포인트(3.13%) 급등한 1만4843.24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36.68포인트(0.43%) 상승한 8556.23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20원 오른 10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66%) 상승한 525.42로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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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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