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정이 넘친다?

한국 전통 담은 ‘커뮤니티형’ 신도시 조성

이웃간 조화 아파트 설계 적용 ‘한눈에 쏙’

동탄솔빛마을 경남아너스빌 단지 입구. 사진=경남기업 제공

인구 절반가량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웃’이라는 단어가 옛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불편한 존재가 되어버린 요즘, 이웃 간 소통과 조화를 강조한 도시가 세워진다.

경기 화성시 일대 ‘동탄신도시’는 전체 면적 2000만㎡가 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로 조성된다. 동탄1신도시는 지난 2008년 입주를 마무리했고, 현재는 동탄2신도시 분양이 진행 중이다.

동탄2신도시는 한국 고유 전통성을 담은 ‘커뮤니티형’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신도시 내 사람간의 관계에서 형성할 커뮤니티와 문화 등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공간 조성에 힘 쏟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정감 넘치는 지역커뮤니티 회복을 위해 개방형 생활가로 계획이 적용했다. 학교와 지역 커뮤니티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학교복합화 시설인 ‘주민복합센터’를 도입된다.

또한 한국 전통의 마을 화합의 장소인 ‘정자’를 단지 진입 광장에 배치한다. 딱딱한 담장 대신 다양한 관목을 이용한 산울타리 담장을 추구하는 등 한국적인 전통과 자연과의 조화, 지역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다.

이런 동탄2신도시 경관 콘셉트에 맞춰, 경남기업은 동탄신도시 내 자사 브랜드 단지 모두를 커뮤니티형 아파트로 설계, 입주민과 수요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다.

지난 2007년 입주한 ‘동탄솔빛마을 경남아너스빌’, 2009년 입주한 ‘동탄숲속마을자연&경남아너스빌’을 비롯, 3월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에도 입주민간 소통을 극대화할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박상욱 경남기업 설계팀장은 “앞서 입주한 단지와 마찬가지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담장 대신 산울타리를 설치한다”며 “단지 중심부 대규모 중앙광장을 두고 팔각형 정자 2개를 조성하면서 입주민간 휴식처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을 구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조감도. 사진=경남기업 제공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27~32층 4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44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치동천을 사이에 두고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인접해 도보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시범단지와 인접해 입주 즉시 도보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앞으로 수변공원으로의 조성이 완료하면 운동, 산책 등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내부 설계에서는 공간 활용이 쉬운 4베이 구조를 전 가구에 적용, 발코니 확장을 통해 넓은 실 거주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중대형에서 볼 수 있던 독립형 아일랜드 작업대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현관창고, 주방 팬트리, 워크인 클로젯 드레스룸, 맘스 데스크 등 공간 활용으로 가구 내 극대화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전체를 데크형으로 올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했다. 저층부는 필로티 구조를 적용, 개방감과 저층 세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보행자의 자유로운 동선 또한 확보했다.

단지 인근 수서~평택간 KTX 동탄역(2015년 예정), GTX 동탄역(2020년 예정) 등 교통망이 확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접근성이 한층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쾌속 도로망을 이용하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