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 따르면 제조업 3월 업황BSI는 8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기준치가 100 이하인 경우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4월 업황 전망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6를 나타냈고 비제조업 전망BSI는 73으로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BSI는 전월 동일했지만 중소기업은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2포인트 하락했으나 내수기업은 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IS의 3월 실적은 8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4월 전망은 9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실적은 87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4월 전망은 8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자금사정BSI의 실적은 87로 전월과 동일하며 4월 전망은 87로 전월 보다 2포인트 줄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과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고 4월 업황 전망 BSI는 73으로 전월 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실적은 76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4월 전망도 79로 4포인트 감소했다.
채산성BSI의 실적은 8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4월 전망도 84로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의 실적은 8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4월 전망도 82로 4포인트 감소했다.
비제조업 역시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정부규제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7로 전월과 동일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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