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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천 ‘글로벌 500’에 한국기업 17개 포함

美, 포천 ‘글로벌 500’에 한국기업 17개 포함

등록 2014.07.08 21:47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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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500’에 한국 기업 17개가 포함됐다.

올해는 한화(331위), 삼성물산(460위), 롯데쇼핑(464위)이 새로 진입하면서 지난해 14개에서 3개 더 늘었다.

7일(미국 현지시간) 포천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으며 기술분야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 중 SK홀딩스(64위)와 현대자동차(100위)가 100위 안에 들었으며 포스코가 177위, LG전자가 194위였고 현대중공업(209위), 한국전력공사(212위), 기아자동차(246위), GS칼텍스(260위), 한국가스공사(340위), 현대모비스(388위), 에쓰오일(427위), 삼성생명(458위), LG디스플레이(4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포천 ‘글로벌 500’에서는 미국 월마트가 지난해 1위였던 로열더치셸(2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128개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32개보다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89개에서 95개로 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 중국석유가 지난해보다 1계단씩 뛰어오른 3, 4위였고 중국공상은행(ICBC)도 25위에 올랐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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