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을 초과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 당뇨병, 뇌·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위암,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된다.
다음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며 칼륨이 풍부한 요구르트, 우유와 섭취하면 더욱 좋다.
배는 100g당 약 170mg의 칼륨이 들어 고혈압을 유발하는 체내 잔류 나트륨을 배설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 혈압조절 효과와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키위에는 100g당 칼륨이 290mg 함유되어 있어 매일 3개의 키위를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드라는 성분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있어 혈압이 정상범위로 유지되게 도와준다.
검은콩은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칼륨이 100g당 1240mg이나 포함되어 있어 혈액정화 및 해독작용을 돕는다. 검은콩에는 엽산, 항산화제,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감자의 칼륨 함유량은 밥의 16배다. 100g 기준 396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혈압, 동맥경화 환자들의 식단으로 활용하면 좋다.
브로콜리는 1개당 450mg의 칼륨이 들어있고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효과적이며 우유와 함께 마시면 나트륨 배출에 더욱 좋다. 브로콜리는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 동맥의 혈압이 떨어져 산화스트레스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칼륨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이다. 양파 속 퀘르사틴 성분은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혈관을 말끔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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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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